김건희 여사 비공개 검찰 조사에 대해서
지난 20일인 토요일 김건희 여사가 13시간 정도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검찰청사가 아닌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에서 비공개로 조사를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황제 조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 총장은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로 대면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조사가 끝나는 시점에 전화로 통보받고는 자신의 거취까지 거론하면서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 입장
야당에서는 즉각 반발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유명 연예인 그리고 전직 대통령도 피하지 못한 포토라인을 김건희 여사만 비켜갔다면서 비판했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검찰은 윤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앞에서는 멈춘다며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소환 방식도 날짜도 장소도 모두 김건희 여사가 선택했다며 김건희 여사는 법 위에 존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민주 박지원 의원 역시 김건희 여사 비공개 소환조사와 이재명 소환조사를 비교하며 비판했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탈탈 털다시피 뻔질나게 부르면서 김건희 여사는 총장도 모르게 제3의 장소에서 했다니 이게 나라냐"라고 탄식했습니다.
여당 및 대통령실 입장
반면 국민의 힘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이루어졌는데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비공개 조사 관련으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이번 26일 열리는 법사위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 증인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마무리
김검희 여사의 조사를 두고 여당과 야당의 입장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는데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6일 법사위 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가 증인으로 출석을 하지 않을 것이고 법사위 대통령 탄핵 소추 청원에 관한 심사 결과는 대통령 탄핵 소추를 하는 것으로 국회의장에게 보고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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