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지난 19일이란 국영방송 IRNA 통신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자주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후 돌아오던 중 타고 있던 헬기가 추락하여 대통령을 포함한 탑승자 9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헬기 추락 원인은 비와 안개 등 악천후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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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이란 군은 모든 병력을 동원해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지만 험한 지형과 날씨가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헬기 추락 지점과  추락자들의 시신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헬기 추락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이란 상황

이란 국민들은 대통령과 헬기 탑승자의 생환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의 생환을 기다리고 있는 이란 국민들

 

  20일 오늘 모흐센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라이시 대통령 사망이 공식 확인 했다고 밝혔고 이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는데요 라이시 대통령의 유고로 모하마드 모흐베르 이란 부통령이 권한을 대행하고 50일 이내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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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프로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출생 - 1960년 12월 14일 
사망 - 2024년 5월 19일
경력 -  대법원차장 (2004~2014), 검찰총장 (2016~2019), 대법원장(2019~2021)
현직 -  이란 제13대 대통령 2021.8.3 ~ 2024.05.19
정당 - 전투적 성직자회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대법원차장, 검찰총장, 대법원장을 역임한 법조인 출신인데요. 1980년대와 1990년대  검찰청 차장 및 검찰청장을 지내면서 정치범 및 반대파 처형을 감독했고 1988년에는 수천 명의 정치범을 처형한 기소위원 중 한 명이었었습니다.  서구 언론들은 이를 살인위원회라고 비판했습니다. 

2017년 대통령 선거에 이슬람혁명군 인민전선 정당의 후보로 출마했으나  하산 로하니 대통령에게 패배하여 낙선했고이 후 2021년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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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헬기 탑승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운영하는 매체 레파는 추락한 헬기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호세인 아미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렉라마티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시의 이맘 알리 알레하셈과 조종사, 경호원 보안책임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전했습니다.